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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가지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알려드립니다.

서론 : 노후에는 생활비 운영에 연금이 꼭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장수하시는 경우 효자가 모시고 살아서 노후의 생활을 걱정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연금이 효자다"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자식에게 노후를 바라는 것은 서로 힘든 것이라는 생각들을 대부분 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연금은 노후 생활비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과거에는 정년퇴직 이후 자녀들이 부모를 부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핵가족화와 기대수명의 증가로 인해 부모자신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83(2023년 기준)를 넘어가고 있으며, 퇴직 이후에도 20~30년 이상 살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퇴직 후 소득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연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막연히 수입없어도 어떻게 먹고살겠지? 하는 것은 너무 막연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금 제도는 크게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나뉘며, 각각의 역할과 특징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3가지 연금 제도를 비교 분석하여, 보다 효과적인 노후 준비 방법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1. 우리나라 3대 연금 제도의 특징

연금 종류 가입 대상 운영 방식 지급 시기 특징
국민연금  18~59 (의무 가입) 정부 관리 60세 이후 기본적인 노후 소득 보장
퇴직연금 근로자 (기업 가입) 기업과 금융기관 관리 퇴직 후 (일시금 또는 연금) 직장인이 받는 퇴직금 제도
개인연금 개인이 자유롭게 가입 금융기관 관리 가입자가 설정한 연령 이후 추가적인 노후 대비 목적

각 연금 제도는 노후 대비를 위해 필수적이며, 3가지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안정적인 노후 재정을 만드는 기본입니다.

2. 국민연금의 가입과 수령액을 살펴보겠습니다.

(1) 국민연금의 목적입니다.

국민연금은 정부가 운영하는 공적 연금으로,  18세부터 59세까지의 소득이 있는 국민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이 제도의 목적은 퇴직 이후 국민들에게 일정한 연금을 지급하여, 노후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2) 국민연금의 가입 및 납부 방법입니다.

보험료는 본인 소득의 9% 이며, 근로자는 회사와 본인이 각각 4.5% 부담합니다.

납부 기간은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야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연금 지급은  60세부터 지급 시작이 가능합니다. (출생연도별 차등, 1969년생 이후는 65세부터 지급 가능)

tip 연금금액을 좀 더 많이 수령하려면 수령시점을 몇 년이라도 늦추어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퇴직 후에 생활비가 거의 없어서 연금이 꼭 필요할 때는 몇 년을 앞당겨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경우는 수령액이 적어지므로 수령시기 변경 전에 가족들과 상의하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국민연금의 수령액 계산 관련입니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과 평균 소득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30년 이상 가입한 경우, 평균 소득의 약 40%를 연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본인의 예상 수령액은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은퇴 전이라도 미리미리 연금 수령액을 조회하여 노후 생활비 수입액을 계획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4) 국민연금의 장점과 단점입니다.

 장점:

정부가 운영하여 안정성이 높습니다.

물가 상승에 따라 연금액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합니다.

 단점:

가입 기간이 짧으면 연금 수령액이 적습니다. 조금이라도 납입기간이 길어야 수령액이 많아지게 됩니다.

지급 연령이 점점 늦춰지고 있어, 불확실성 존재할 수 있습니다.

- 연금을  납입하는 사람의 숫자는 줄고, 수령하는 사람의 숫자는 늘어남으로 국민연금이 부족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3. 퇴직연금은 직장인의 노후 보장 수단입니다.

(1) 퇴직연금의 목적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 후 일정 기간 동안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입니다.과거에는 일시금으로 퇴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현재는 퇴직연금 제도가 확산되면서 장기적인 노후 대비가 가능해졌습니다.

(2) 퇴직연금의 유형

✅ DB(확정급여형)

- 퇴직 후 받을 연금액이 사전에 확정됩니다.

- 기업이 운영하며,근로자는 연금 운용 방식에 대한 개입이 없습니다.

- 장기 근속자에게 유리합니다

DC(확정기여형)

-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며, 연금액은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금융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 단기 근속자에게 유리합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

- 퇴직 후에도 추가로 납입이 가능합니다.

- 세액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3) 퇴직연금의 장점과 단점입니다.

 장점:

- 국민연금보다 높은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 기업이 일정 부분 부담하여 근로자에게 유리합니다.

- 개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선택지 제공이 (DC, IRP) 가능합니다.

 단점:

기업이 파산할 경우 DB형 연금 수령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DC형은 투자 성과에 따라 수익 변동이 클 수 있습니다.

4. 개인연금은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개인연금의 특징입니다.

개인연금은 금융기관(은행, 보험사,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연금 상품으로, 개인이 자유롭게 가입하여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입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 개인연금보험의 경우 복리로 운영되므로 적은 금액이라도 30대~40대부터라도 미리 가입할 경우 시간이 이자를 많게 하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 50대에 가입하려면 납입기간이 짧아져서 수령액이 적어지게 되고 젊을 때는 노후 생활비 준비의 필요성을 알지 못해서 연금을 가입 안 하는 것이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2) 개인연금의 종류입니다.

✅ 연금저축보험

보험사가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합니다. 다만 이율이 적어질 수도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만기 후 연금 형태로 지급합니다. 

- 연금 수령기간을 10년 만기, 20년 만기로 본인이 정할 수도 있고, 종신형으로 사망 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펀드

증권사가 연금을 운영하며, 투자 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수익률이 변동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 변액연금보험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여 운용합니다.

투자 성과에 따라 수령액이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3) 개인연금의 장점과 단점입니다.

 장점:

세액공제 혜택( 400만 원 한도)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상품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부족분을 보완이 가능합니다.

* 개인연금에 가입하기 전에 금융기관 선택과 수령기간 선택 등을 잘 파악하고 가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하고 세액공제를 받을 경우 중도 해지 시 세금을 다시 반납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점: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상품도 있어서 가입하기 전에 금융기관 담당자의 설명을 충분히 듣고 가입을 결정합니다. 

수익률이 낮을 경우 기대만큼 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어떤 연금을 가입할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5. 결론: 3가지 연금을 조합하여  노후 준비를 미리미리 하는 것입니다. 

노후 자금을 준비할 때,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조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국민연금: 기본적인 생활비 보장합니다.

퇴직연금: 근로기간 동안 추가적인 노후 자금 마련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 추가적인 노후 대비 및 세제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가지 연금 제도를 잘 활용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는 연금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